동남아 우버 그랩, 스타트업 육성 '그랩 벤처스' 출범
2018-06-08 16:50
- 동남아 차세대 테크 리더 발굴과 양성을 위해 신설
- 신규 비즈니스 개발과 스타트업들의 동남아 전역으로의 사업 확장 지원
- 신규 비즈니스 개발과 스타트업들의 동남아 전역으로의 사업 확장 지원
동남아시아의 '우버' 그랩이 동남아시아 지역의 혁신과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해 차세대 테크 리더 기업들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그랩 벤처스(Grab Ventures)'를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
그랩 벤처스는 싱가포르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전역의 민간기업 및 정부 기관과 손잡고 성장 단계의 테크 기업들이 교통, 물류, 식품, 결제 서비스 등 각 분야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앤서니 탄(Anthony Tan) 그랩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올해로 창립 6주년을 맞이한 그랩은 동남아 지역 내 선두 O2O 모바일 플랫폼으로 보다 빠른 성장을 위해 회사 내부의 혁신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그랩은 비즈니스를 더 빨리 확장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역량을 구축할 수 있게 도와줄 기업을 찾아 파트너십을 맺거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출범 소감을 밝혔다.
그랩 벤처스는 앞으로 24개월 동안 8~10개의 성장단계 스타트업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그랩과 강력한 시너지를 보이는 스타트업 기업들을 선정해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교통, 식품, 물류, 금융 서비스 부문의 스타트업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