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아이콘 블록체인 기술 업무협약 체결

2018-06-08 16:43

김유석 딜로이트 스타트업 자문그룹 리더(왼쪽)와 김종협 아이콘 재단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 안진회계법인 본사에서 블록체인 기술 활성화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안진회계법인 제공]


딜로이트 스타트업 자문그룹과 아이콘 재단은 블록체인 기술 활성화 및 상용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회사의 블록체인 서비스 협력과 역량 공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딜로이트 스타트업 자문그룹 관계자는 "독립된 블록체인 플랫폼을 연결하는 독자 기술을 보유한 아이콘과 30개 이상의 블록체인 프로토타입(Prototype)을 자체 개발한 딜로이트 블록체인 랩(Blockchain Lab)의 협력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서 딜로이트 스타트업 자문그룹은 아이콘에 블록체인 관련 용역의 사업화·회계자문· 재무자문·세무자문·리스크자문·투자 유치·해외 진출 지원 등을 위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콘은 딜로이트 스타트업 자문그룹에 블록체인 관련 용역 수행에 필요한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를 제공하기로 했다.다.

두 회사는 블록체인 관련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기로 협의했다. 딜로이트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아이콘의 인프라를 활용한 블록체인 기술 관련 용역 수주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딜로이트 스타트업 자문그룹과 딜로이트 컨설팅은 아이콘을 비롯해 금융투자협회와 국내 26개 증권사가 구성한 금융투자업권 블록체인 컨소시엄의 블록체인 운영 및 고도화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권 블록체인 컨소시엄은 지난해 말 기업용 블록체인 서비스인 '체인 아이디(Chain ID)'를 상용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