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기업 첫 IPO 성공
2018-06-08 16:03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NH코린도증권', 올해 3개 이상 IPO 주관 목표
NH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기업공개(IPO) 주관 업무에 성공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진출 9년 만에 처음이다.
NH투자증권은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서 현지 기업 '스리와하나'(SRIWAHANA ADITYAKARTA)를 상장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상장 과정에서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NH코린도증권'은 IPO 대표 주관 업무를 맡았다. NH코린도증권은 올해 투자은행(IB) 분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스리와하나는 상장 첫날 상승 제한폭인 70%까지 오른 272루피로 거래를 시작했다고 NH투자증권은 전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NH코린도증권은 올해 말까지 3개 이상의 IPO 대표 주관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채권 인수 주선 업무 등 업무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호 NH투자증권 경영전략본부장은 "NH코린도증권이 한국 본사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동남아시장에서 중심적인 증권업 플랫폼 비즈니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