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오늘 노원·송파 유세 지원…내일은 부산"

2018-06-08 08:47
"접전지 중심 마지막 대유세 펼칠 것"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8일 "오늘 사전투표를 하고 노원·송파의 요청에 따라 지역유세를 재개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힌 뒤 "내일은 부산 해운대를 거쳐 부산 대유세에도 간다"고 적었다.

홍 대표는 "사람들은 홍준표가 굴복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며 "나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유약한 모습을 보이거나 굴복해 본 일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잠정 유세 중단 결정은 당 내분보다 내가 굴복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선거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문(재인)·홍(준표) 대결보다 지역-인물 대결 구도가 더 선거에 유리할 것이란 판단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접전지 중심으로 마지막 대유세를 펼쳐 일당 독재를 막고 자유 대한민국을 반드시 지키도록 하겠다"며 사전투표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