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e파란재단, 롯데주류와 ‘이주여성 싱글맘’ 心 케어

2018-06-05 13:25
‘싱글맘 사랑나눔 캠페인’ 통해 전남 나주·순천서 심리정서 지원

국제결혼 이주여성 싱글맘들이 최근 전남 나주시 송월동 나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홈플러스 e파란재단과 롯데주류가 지원하는 ‘싱글맘 사랑나눔 캠페인’에 참여해 리딩아트테라피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와 롯데주류가 국제결혼 이주여성 중 홀로 자녀를 양육 중인 싱글맘들의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

홈플러스의 사회공헌재단인 e파란재단과 롯데주류는 올해 상반기 동안 전라남도 나주시와 순천시에 거주 중인 이주여성 싱글맘 20가정을 대상으로 ‘리딩아트테라피‘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싱글맘 사랑나눔 캠페인’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엄마들을 위한 그림책과 예술 활동을 융합한 치유 프로그램인 ‘리딩아트테라피’를 통해 여성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여주는 책을 함께 읽으면서 엄마들의 마음을 보듬어 안아주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조현구 홈플러스 e파란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캠페인에 앞서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로부터 치유 프로그램이 필요한 모자가정의 수요를 조사한 결과, 국제결혼 이주여성 가운데 홀로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여성이 많다는 점을 알게 돼 이들을 지원 대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을 운영한 나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싱글맘 사랑나눔 캠페인을 통해 한부모 엄마들끼리 만나 마음을 나누며 서로에게 공감할 수 있었고, 한부모 엄마들의 인적 네트워크가 형성되며 이들이 ‘나만 힘든 것이 아니구나’라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홈플러스 e파란재단과 롯데주류는 앞으로도 싱글맘 사랑나눔 캠페인이 열악한 환경에서 홀로 양육을 책임져야 하는 여성들에게 힘이 되는 캠페인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