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해운대을 김대식 국회의원 후보, 첫 주말 "민심 속으로"

2018-06-03 14:51
시장, 거리 유세, TV토론회 등 표심 공략

김대식 후보가 첫 주말을 맞아, 거리 유세에 나서 표심을 공략했다.[사진=이채열 기자]


6·13 지방선거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 등록 이후 첫 주말을 맞아 후보들이 표심을 잡기 위해 민심 속으로 깊숙이 들어갔다.

해운대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자유한국당 김대식 후보는 지난 2일 아침 6시반 반여3동 재래시장 입구에서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시장과 골목을 누비며 집중 유세전을 펼쳤다.

오후 5시께는 장제원 국회의원과 거리집중 유세를 펼치면서 "해운대를 진짜 해운대로 만들겠다"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독려했다.

3일 오전 8시에 열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해운대구을 후보자 토론회가 열렸다. [사진=TV토론 방송 캠쳐]


이후, 3일 오전 8시 부산선관위 주관 TV토론회에 참석해 김 후보는 "대학교수, 대통령직 인수위원,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여의도연구원 원장 등을 하며 준비해왔다"며 이력을 강조하고, "사람, 돈, 기업이 모이는 해운대를 만들겠다"고 지역발전을 약속했다.

또한 그는 "제2센텀벨리를 만들어 1500개 기업과 8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재송동에는 행정문화타운을, 정책이주지역에는 명품 주거지역을 만들겠다"며 "해운대가 실리콘벨리가 돼 돈, 사람, 청년이 모이는 아름다운 지역이 될 것"이라고 정책을 제언했다.

TV토론 후 김후보는 원유철 국회의원, 전희경 의원과 거리 집중 유세를 펼치면서 첫 주말을 맞아,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한편, 김대식 후보는 30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하 범사련)이 선정한 '좋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범사련은 이번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등록한 출마자 9275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총 37명의 ‘좋은 후보’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후보 중 국회의원 후보는 김대식 후보와 충북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엄태영 한국당 후보 등 2명이다.

범사련의 '좋은 후보'는 국민과 나라의 이익을 계파의 이익보다 소중히 하는 후보,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의 종복이 되고자하는 후보, 살아온 과정을 통해 전문성과 헌신성을 입증할 수 있는 후보, 시민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와 기여도, 헌법적 가치와 철학에 투철한 후보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