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어바인 퍼스트’ 최고 경쟁률 112.8대 1 '완판'

2018-05-31 21:53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전 타입 1순위 청약 마감

경기도 안양시 '평촌 어바이 퍼스트'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고객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아주경제 DB]


포스코건설·SK건설·대우건설·현대건설에서 짓는 '평촌 어바인 퍼스트'가 평균 49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 타입이 1순위 마감됐다.

3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평촌 어바인 퍼스트'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193가구 모집에서 총 5만8690명이 접수했다. 이런 인기는 안양시에서 2016년도 8706건이 몰린 '평촌 더샵 아이파크' 기록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최고 경쟁률은 5가구 모집에 564명이 신청해 112.8대 1을 기록한 전용면적 46B㎡ 타입에서 나왔다. 단지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호원초 주변지구를 재개발해 공급하는 것이다.

향후 일정은 6월 8일 당첨자 발표, 19~21일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720만원대(발코니 확장비 포함)며,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이자 후불제 등 여러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1년 1월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34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3850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이다. 분양권 전매 또한 자유롭다. 분양 받은 뒤 6개월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고, 2년 후에는 양도세 역시 일반세율로 적용된다.

경기도민은 청약통장에 200만원 이상의 예치금만 있으면 1순위 자격이 주어졌다. 또 가점제 40%, 추첨제 60% 수준으로 청약 가점제 적용비율도 규제 대상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라 당첨 확률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