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전국 아마추어 전파방향탐지 대회’ 개최
2018-05-31 12:55
수신기와 나침반 등으로 숨겨진 무선 송신기 찾는 경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와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은 다음 달 9일 광주지혜학교에서 제19회 전국 아마추어 전파방향탐지(KARDF : Korea Amateur Radio Direction Finding) 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전파방향탐지 대회는 정해진 지역 내에 무선 송신기를 숨겨놓고, 수신기 ·나침반·경기용 지도를 이용해 발신 전파의 방향을 탐지, 송신기가 숨겨진 장소를 찾아가는 경기로, 일명 여우사냥(Fox Hunting)이라고도 불린다.
전국 아마추어 전파방향탐지 대회는 국내 아마추어 무선통신의 기술향상 및 저변확대와 건전한 전파이용 활성화를 위해 200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9월 40여개국 500여명이 참가하는 제19회 세계 아마추어 전파방향탐지 선수권대회를 강원도 속초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에 필요한 수신장치(대여가능), 나침반, 필기도구는 개인별로 준비해야 하고, 경기용 지도는 연맹 측에서 제공한다. 참가희망자는 다음 달 7일까지 한국 아마추어무선연맹 사무국에 문의·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