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발생한 포항지진…5월에만 국내 지진 '8번' 불안감↑
2018-05-31 09:16
포항에서 규모 2.6 지진
새벽시간 포항에서 또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5월에만 국내에서 8차례 발생해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7시9분5초 경북 경주시 남쪽 8㎞ 지역에서 규모 0.2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2016년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했던 지진(규모 5.8)의 여진으로 추정됐다.
다음 날인 2일 낮 12시34분36초 충북 보은군 북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2.5 지진이, 이틀 뒤인 4일 오후 7시20분49초 충북 영동군 남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2.0 지진이 일어났다.
5월 마지막 날인 31일 새벽 0시13분22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20㎞ 지역에서 규모 2.6 지진이 발생해 잠을 자고 있던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대부분 규모 2.0대 지진이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잦아지는 지진에 '큰 지진이 오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