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혁신기업에 29조원 지원
2018-05-30 18:27
대출 27조원ㆍ직접투자 7500억원 등
5년간 초기 창업기업 성장 지원
내달 중 청년희망드림대출 출시
5년간 초기 창업기업 성장 지원
내달 중 청년희망드림대출 출시
KB금융은 30일 혁신기업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5년간 총 29조35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선 혁신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향후 5년간 총 29조원을 지원한다. 투입되는 자금은 대출 약 27조원, 직접투자와 간접투자를 통해 각각 약 7500억원, 1조6000억원 규모다. 특히 올해 1년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초기창업기업 약 7000개를 대상으로 기술금융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성장단계로의 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KB금융은 초기창업기업의 자금 지원을 위해 6월 중 ‘KB 청년 희망드림 우대대출’을 출시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갖춘 신생 기업에 0.5%대의 초저금리로 총 2000억원을 지원한다. 이 상품은 KB국민은행에서 오는 6월 출시할 예정이다. 만 39세 이하의 대표자가 창업 후 7년이 지나지 않은 개인·법인기업이 대상이다. 업체당 지원 한도는 3억원이며 금리는 첫 1년은 0.5%, 2년 차부터는 1.5%가 적용된다.
투자 대상은 금융서비스 혁신을 위한 유망기술 보유 기업으로 AI, 빅데이터, IoT, 블록체인, 생체인증,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다. KB금융 그룹내 계열사와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경우 우선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KB금융은 현재 서울 5곳에 설치한 KB 소호 창업지원센터를 하반기 내에 부산, 인천, 대구, 대전, 광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