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첫 통합연구소 공개한 퍼시스… "올해 3400억 매출 목표"
2018-05-30 14:43
'혁신의 공간' 국내 최초의 가구연구소 '스튜디오 원' 공개
퍼시스 지난해 25% 성장한 2894억 매출… 2021년 5000억 매출목표
퍼시스 지난해 25% 성장한 2894억 매출… 2021년 5000억 매출목표
윤기언 부사장은 이날 서울 송파 오금동에 위치한 퍼시스그룹 통합 연구소 ‘스튜디오 원(STUDIO ONE)’에서 개최한 ‘퍼시스 사무환경 세미나 2018’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는 연평균 목표 성장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하며 2021년까지 5000억 이상 매출 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퍼시스는 2017년 기준 전년대비 약 25% 성장한 2894억 매출을 기록했다. 퍼시스는 기업별 맞춤형 공간 구성을 위한 오피스 시스템 ‘인에이블(enAble)’ 시리즈를 비롯해 회의 시스템 ‘비콘(BeConn)’, 스탠딩 워크 문화 확산에 따른 ‘모션데스크(Motion Desk)’ 등의 성장이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윤 부사장은 “사무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도록 알리는 한편 업계 전문성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혁신의 자세로 고객 중심의 가치 제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초 공개된 퍼시스그룹 통합 연구소 ‘스튜디오 원’은 국내 최초의 가구연구소를 통합 확대한 혁신의 공간으로 기본을 되새기며 사람과 공간을 위한 창조적인 솔루션을 찾아 1등을 넘어 일류 가구연구소가 되고자 하는 비전을 담고 있다.
스튜디오 원은 △국내 사무환경 트렌드를 선도하는 퍼시스 연구소 △생애주기에 따른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제품을 연구, 개발하는 시디즈 연구소 △소비자의 주거환경, 생활습관,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춘 일룸 연구소를 비롯해 △디자인 라이브러리 및 프로젝트룸 △오픈 커뮤니티 및 품평 스튜디오 △목업 스튜디오 및 CMF 라이브러리 등 총 6개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퍼시스그룹 통합 연구소에는 디자이너, 엔지니어, 연구지원 분야 등 약 90여 명의 연구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직원의 약 17%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앞으로 퍼시스그룹은 연구개발(R&D) 직군의 채용 및 산학협력과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 부사장은 "앞으로 퍼시스는 기업문화, 업무특성, 소통방식에 대한 종합적 분석을 통해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안하며 사람들의 삶과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디자인 경영으로 고객 중심의 가치 제안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며 "독보적인 전문성과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 가구 디자인을 해외 시장에 알리는 선도적인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퍼시스 사무환경기획팀이 연구한 최신 사무환경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기업의 혁신을 창출하는 사무환경 전략’을 주제로 기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혁신 역량을 △소통 △조직지원 인식 △창의성으로 꼽고 퍼시스그룹의 혁신의 공간 ‘스튜디오 원’을 비롯한 실제 사무환경 조성 사례와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퍼시스 사무환경 세미나 2018’은 송파구 오금동 퍼시스 본사에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