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조선불황 위기 창원 진해구, 거제, 통영, 고성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2018-05-29 16:16
근로자, 실직자, 협력업체 등 지원 강화

조선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원시 진해구, 거제, 통영·고성 등 3개 권역 4개 지역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로써 해당지역의 근로자와 실직자, 협력업체와 지역 경제 전반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29일 경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경남의 3개권역과 울산시 동구, 전남 영암·목포·해남 등 5개 권역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5월 28일까지 1년이며, 필요시 연장할 수 있다.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조선산업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회생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종합적인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로·철도·환경시설 등 지역인프라 사업도 조기에 추진된다. 전통시장 청년몰 조성, 관광홍보 지원 등 지역상권·관광활성화 등을 위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