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섬진강 회유성 어류 '황어' 자원 관리 나서
2018-05-29 15:31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인공종자 30만 마리 섬진강 방류
황어[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섬진강 대표어종인 황어의 종 보존과 자원 관리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전장 2㎝ 이상의 어린 황어 30만 마리를 구례 동방천 섬진강 수계에 방류했다.
방류한 어린 황어는 지난 3월 초부터 섬진강으로 올라온 어미 황어를 포획해 수정 및 부화 관리해 60여일 동안 생산한 것이다.
황어는 바다에 사는 유일한 잉어과 어류로 대부분의 일생을 바다에서 보내고 산란 시기가 되면 강 중류까지 거슬러 올라오는 회유성 어류다.
하지만 최근 하천의 유수량 등 환경 변화로 거슬러 올라오는 어류가 점차 줄고 있어 인위적 관리를 통해 서식 환경을 복원하거나 종자 방류 등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종 보전 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