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청소년·청년 위한 여객선 할인권 '열정! 바다로' 판매

2018-05-27 12:47
77개 항로 121척의 연안여객선 운임 최대 50% 할인


해양수산부는 다음달 1일부터 여름철(6∼9월) 연안여객선 할인 이용권 '열정! 바다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청소년·청년들이 바다와 섬을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마련된 할인권은 만 28세 이하 내·외국인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총 77개 항로(51개 선사·선박 121척)를 이용할 수 있다.

할인권을 구매하면 해당 기간 횟수 제한 없이 주중 50%, 주말 20% 할인된 운임으로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중에 여객선을 타고 강릉에서 울릉도까지 여행하는 경우 원래 12만2천원(1인·왕복 기준)을 내야하지만, '열정! 바다로' 하절기이용권을 구입하면 6만5천900원(할인권 4천900원+운임 50% 할인 6만1천원)만 내면 된다.

특히 올해는 6월부터 9월까지 이용할 수 있는 ‘하절기 이용권(4900원)’ 외에도 겨울이용권(12~2월)을 추가한 ‘결합시즌권(9900원)’, 연중 평일에 사용이 가능한 ‘연중이용권(1만9900원)’을 판매해 구매 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할인권 구입 및 여객선 승선권 정보는 '가보고 싶은 섬' 홈페이지(island.haewoon.co.kr)에서 할 수 있다. 안내·문의는 한국해운조합(02-6096-2266)으로 하면 된다.

김용태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해 여름 많은 분들이 ‘열정! 바다로’를 통해 아름다운 섬들을 마음껏 여행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