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애신 기자의 30초 경제학] 지하철 편의점에서 컵라면 먹을 수 없다고?
2018-05-27 19:00
지하철 역 안 곳곳에 편의점이 있습니다. 애써 지상으로 올라가지 않고 바로 필요한 것들을 살 수 있어 편합니다. 그런데 가끔 가다 지하철 역 내에 있는 편의점에선 실랑이가 벌어진다고 합니다. 바로 컵라면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편의점에서는 라면·컵밥·삼각김밥 등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뜨거운 물, 전자레인지 등이 구비돼 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지하철 내에 있는 편의점에서도 컵라면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지하에 있는 편의점에선 대부분 먹을 수 없다고 합니다.
아울러 지하철에서는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음식의 판매를 지양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지하철역에 있는 편의점에선 라면의 시식이 어렵습니다.
'라면을 먹을 수 없다면서 뜨거운 물이랑 전자레인지는 왜 뒀냐'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이는 커피나 삼각김밥 등 다른 식음료를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