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에 나흘 만에 하락 전환
2018-05-24 16:30
코스피가 기관 매도에 나흘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5.90포인트(0.24%) 내린 2466.0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4.16포인트(0.48%) 상승한 873.32로 마무리됐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2480선 근처까지 치솟으며 상승 출발했으나 기관 매도세에 오후 들어 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49억원, 31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204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이날 0.77% 빠진 5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73%), 삼성전자우(-0.98%), 현대차(-3.11%), 삼성물산(-0.77%)도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2.72%), 포스코(1.28%), 삼성바이오로직스(4.63%), LG화학(0.44%)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68%)과 의료정밀(1.41%), 섬유·의복(0.57%), 통신업(0.54%), 유통업(0.50%)이 올랐다. 비금속광물(-2.21%), 운송장비(-2.18%), 전기가스업(-1.58%), 종이·목재(-1.57%)는 내렸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9억원, 15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10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88%), 신라젠(8.06%), 에이치엘비(5.60%), 메디톡스(5.75%), 셀트리온(3.04%) 등 제약·바이오업종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