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삼성전자‧SK하이닉스 美반도체주 급등에 나란히 상승세
2018-05-23 17:45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반도체주 급등 영향에 큰 폭으로 올랐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6.96% 오른 9만530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3월 14일(9만700원)의 최고가 기록을 두 달여 만에 넘어섰다.
장중 한때는 9만5500원(7.18%)까지 치솟아 역시 지난 3월 19일의 장중 최고가 기록(9만1500원)까지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도 전 거래일보다 3.60% 상승한 5만18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액면분할 이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며 5만원 아래로 떨어졌으나, 최근 2거래일 연속 올라 5만2000원을 눈앞에 뒀다.
두 종목의 상승세는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 등 반도체 주식이 일제히 오른 영향이 크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자사주 매입 발표와 인텔과의 공동생산 계약 체결 소식에 힘입어 6.40% 급등했다. 아울러 마이크론이 향후 매출 증가를 시사하면서 다른 반도체 종목 주가도 함께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