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회장, 글로벌경영전략고문 선임…국내는 전문경영인 체제
2018-05-23 17:04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국내는 계열사 부회장과 대표이사가 책임 경영"
미래에셋대우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을 해외사업에 주력하는 글로벌경영전략고문(GISO·Global Investment Strategy Officer)으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경영은 전문경영인이 맡고 자신은 해외사업에만 주력해 기업가정신을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박 회장은 2016년 6월 회장 취임 후 국내·국외 사업전략을 분리하는 이원화 체제에 대한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박 회장은 글로벌경영전략고문 선임과 관련해 "계열사 부회장과 대표이사가 책임 경영하고, 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10개국에 14개 거점을 둔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많은 해외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 현지법인의 자기자본 규모는 2조3000억원, 직원 수는 700여 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