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23일 김애란 소설가 초청 지식강연

2018-05-22 16:51
'소설의 자리' 주제로 강연·사인회 진행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이 23일 김애란 소설가를 초청해 '북삼매 명사의 지식강연'을 진행한다.

중앙도서관은 지난 2월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김애란 소설가가 박준 시인과 함께 '가장 만나고 싶은 작가'로 선정 돼 축제 기간을 맞아 이번 특강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특강은 교내 중앙도서관 2층 전순표세미실에서 진행된다.

김애란 소설가는 1980년 인천에서 출생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를 졸업해 2003년 계간 '창작과 비평' 신인상을 수상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소설집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 △비행운 △바깥은 여름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 등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바깥은 여름'은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선정한 '2017 올해의 책 10'에 뽑히기도 했다.

이번 강연에서 김애란 작가는 '소설의 자리'라는 주제로 작가의 소설작품에 대한 배경설명과 작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동국대 중앙도서관장 임중연 교수는 "작품 속에 청년, 백수, 다문화 가정 고단한 삶을 다양하게 담고 있다"며 "대학 축제가 뜨거운 5월 강연을 통해 진정한 대동제 의미를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