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산단 남측 2.4㎞ 해안경계철책 철거된다

2018-05-21 09:08
인천시, 군부대 동의.. 올해 안 마무리

인천시 해안지역 군 경계 철책선 일부가 철거된다.

인천시는 21일 남동국가산업단지 남쪽 해안도로 일대 2.4㎞의 철책선 철거작업에 군(軍)이 동의해 본격적인 철거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동의에 이른 지역은 송도바이오산업교~제3경인고속도로 고잔톨게이트 인근으로 인천시는 오는 7월까지 실시설계를 끝마치고 늦어도 올해내에 철거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관련사진(해안철책선) [사진=인천시 제공]


한편 인천내륙(강화군,옹진군 제외)에 설치된 군부대의 해안철책선은 총 63.6㎞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는 향후 중·장기적으로 총 26.88㎞의 철책을 철거해 시민들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안선 군철책 철거사업과 관련해 인천시는 1단계로,남동산업단지 해안도로 일대,서구 북인천복합단지 사업구역,아암물류2단지(17㎞)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2단계로 서구 로봇랜드사업부지,중구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인근(9.88㎞)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라며 “최근 남북관계가 그 어느때보다도 좋아진 만큼 군부대와의 철책철거사업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