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R영상통화 ‘콜라’, 누적 통화 건수 1000만건 돌파
2018-05-20 09:46
일반 영상통화 때보다 2~3배 더 길게 통화
SK텔레콤은 지난 4월 초 선보인 T전화 내 증강현실(AR) 영상통화 서비스 '콜라(callar)'의 누적 통화 건수가 출시 한 달 반만에 1000만건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콜라는 전화를 건다는 의미의 영어 단어 ‘call’과 증강현실을 의미하는 AR의 합성어다. 콜라 이용자는 영상통화를 하면서 47개의 AR꾸밈효과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HD화질, 자유로운 통화화면 배치, 아이폰-안드로이드폰 이용자간에도 통화 등이 특징이다. SK텔레콤 외 타 통신 서비스 사용자도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의 분석 결과 콜라 이용자들은 일반 영상통화를 사용할 때보다 2~3배 더 길게 통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등학생과 20~30대는 주로 통화하는 대상의 성별이 서로 달랐다. 중‧고등학생은 동성 또래 간 통화 비율이 57%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 반면, 20~30대는 이성간 통화 비율이 68%로 더 높았다. 중‧고등학생은 비슷한 연령대의 같은 성별 친구들과 어울리는데 콜라를 활용하는 반면, 20~30대는 연애 등 이성과의 교류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콜라를 주로 자녀‧손주와의 소통에 활용하고 있었다. 55세 이상 콜라 이용자의 전체 통화 중 65%가 자녀‧손주와의 통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의 콜라 이용 시간은 일반 영상통화 사용 시보다 2배 이상 긴 것으로 나타났다. 전 연령층에 걸쳐 콜라 이용이 가장 활발한 날은 토요일이었다. 토요일의 콜라 이용량은 다른 요일 대비 평균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찬희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상품유닛장은 “’콜라’를 통해 가족, 연인 등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시간을 나누는 고객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일상생활에서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콜라의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