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 보인다’ 전인지, 킹스밀 챔피언십 2R 1타 차 단독 선두
2018-05-19 16:45
1,2라운드 중간 합계 11언더파
전인지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파71·644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친 전인지는 공동 2위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오스틴 언스트(미국)에 1타 앞서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전인지는 그동안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강했던 면모를 올해에도 이어가고 있다. LPGA 투어 데뷔 첫해인 2016년에 공동 10위로 선전했고, 지난해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9월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는 전인지는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전인지는 그린 적중률 88.9%(32/36)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전인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퍼트가 잘 되면서 좋은 점수가 나왔다. 5번 홀에(파3)서 약 3.5m 파 퍼트를 넣고 좋은 흐름을 탔다. 티샷이 그린을 넘긴 데다 내리막에 까다로운 파 퍼트였는데 그것이 들어가면서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인지는 "코스가 아주 쉬운 편도 아니지만 어느 선수나 마음에 드는 코스, 그렇지 않은 곳이 다 있기 마련인 것 같다“라며 마음가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