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전망] 예상 밖 하락에 시장 충격…회복할까
2018-05-18 10:48
VN지수 저항선, 1050~1055p로 조정
베트남 증시의 예상 밖 하락에 시장이 충격이 빠진 가운데 대형주가 이끄는 회복세가 조심스레 점쳐졌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18일 “전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가 예상을 벗어난 2%대 급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빈홈(Vinhomes·VHM)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회복세를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VN지수는 전일 대비 23.98포인트(p), 2.27% 급락한 1030.64p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로 구성된 VN30지수도 27.21p(2.63%) 떨어진 1007.09p로 마감했다.
전날 HOSE에 신규 상장된 베트남 부동산종합기업인 빈그룹(Vingroup) 산하 건설회사인 빈홈은 거래 첫날 공모가 대비 19.46%가 폭등하는 위엄을 보였다.
사이공하노이증권(SHS) 애널리스트는 “VN지수의 새로운 저항선은 1050~1055포인트(p)로 조정됐다”며 “확신할 수는 없지만, 전날의 급락 영향으로 오늘은 어느 정도의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