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산업차량은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랜타에 팩토리스토어를 개소한다고 17일 밝혔다.

팩토리스토어는 고객에게 제품 판매부터 관련 부대 서비스까지 직접 제공하는 회사 직영점을 말한다.

두산 산업차량은 이날 문을 여는 팩토리스토어를 포함해 조지아주의 3개 서비스 거점을 기반으로 지게차 렌털(임대)과 정비 서비스, 부품사업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러한 '다운스트림' 전략을 통해 시장을 적극 공략, 북미지역 매출을 지난해 1500억원에서 2022년 30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두산 동현수 부회장은 "미국 남동부에서 다운스트림 전략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후 서부지역으로까지 점차 확대해 두산 산업차량을 물류 종합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산 산업차량은 지난 2015년 영국 지게차 렌털업체 러시리프트(Rushlift)를 인수하며 유럽 시장에서 다운스트림 전략을 펼친 바 있다. 향후 중국 시장에서도 같은 전략을 통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