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블록체인 기반 채권장외결제 모델 컨설팅 착수
2018-05-17 17:33

개념검증(Proof of Concept)은 신기술을 도입하기 전에 성능과 기능을 검증하는 것을 말한다.
컨설팅 내용은 현행 채권장외결제 서비스에 적합한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 확인, 한국의 법제 및 시장 상황에 최적화한 채권장외결제 모델 탐색, 거래내역 위변조·해킹·결제교착 등에 대한 시뮬레이션 등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9월 말 완료 예정인 이번 컨설팅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자본시장 핵심 인프라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래 사장은 "그 간 학계 등에서 기초적 논의는 있어 왔지만 증권결제시스템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가능성을 탐색하는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