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미래에셋생명, 1분기 순이익 늘어난 유일한 생보사"

2018-05-17 08:37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미래에셋생명에 대해 생명보험사 중 유일하게 1분기 순이익이 증가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혜진 연구원은 "미래에셋생명의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7% 증가한 290억원"이라며 "이는 PCA생명 합병으로 파이낸셜 컨설턴트(FC) 조직이 커져 변액보험 부문에서 성장한 덕"이라고 밝혔다.

변액보장과 변액투자보험 성장에 따른 수수료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한 115억원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보험 산업 경쟁 심화로 사업비가 늘고 있지만 비용효율화를 병행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생명의 1분기 손해율은 85.2%로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올랐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재해인정자살보험금 일회성 요소를 제외하고도 하락했다.

박혜진 연구원은 "1분기 국내 생명보험사 실적은 증권사 전망치를 밑돌고 있지만 미래에셋생명만 유일하게 실적 증가를 이뤄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