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솔비·화가 신동민 등 ‘가정위탁’ 홍보대사 위촉

2018-05-16 22:55
복지부, 17일 가정위탁의 날 기념식…‘부모 대신 아동 보호·양육’ 홍보

가수 솔비 [연합뉴스]


가수 솔비, 영국 낙서아티스트 미스터 두들, 화가 신동민 등이 가정위탁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15회 가정위탁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홍보대사를 위촉한다고 16일 밝혔다.

가정위탁은 불가피한 사정으로 부모가 직접 양육할 수 없는 아동을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보호·양육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지난해 기준으로 가정위탁 아동은 약 1만2000명이다. 이들은 외·조부모(8000명, 66.3%), 친인척(2600명, 25.9%), 일반가정(1000명, 7.8%) 등에서 보호받고 있다.

이번에 위촉된 홍보대사는 이미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디자이너 이상봉, 탤런트 권오중, 아나운서 윤영미·최은경 등과 함께 앞으로 가정위탁 활성화와 인식 확산을 위해 재능기부나 홍보 등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복지부는 가정위탁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5월 22일을 ‘가정위탁의 날’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및 모범 아동에 대한 시상과 장학금 전달 등도 진행된다. 가정위탁 유공자 17명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위탁 아동 중 타의 모범이 되는 아동 7명에 대해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이와 별도로 남인순 국회의원(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겸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은 위탁부모·모범아동 9명에 대해 국회의원상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