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VOD 월정액 가격 8800원…최대 60% 인상
2018-05-15 17:22
SBS 이어 KBS·MBC도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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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IPTV와 케이블TV의 지상파 주문형비디오(VOD) 월정액 요금이 15일부터 최대 60% 인상됐다.
유료방송업계에 따르면, 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IPTV 사업자와 CJ헬로·티브로드 등 케이블TV 사업자는 이날부터 KBS와 MBC의 VOD 월정액 요금을 8800원으로 올렸다.
앞서 SBS 월정액 요금은 작년 12월 이미 8800원으로 인상됐다.
유료방송 사업자들은 지상파 방송사의 요청으로 월정액 인상 협상을 벌여왔다. 방송사들은 제작비 증가, 지상파 광고 시장의 위축 등을 이유로 요금 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상 금액은 이날부터 신규 가입하는 이용자에게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