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엔터프라이즈] 교보증권 '드림이 봉사단' 사회공헌 앞장

2018-05-15 18:00
김해준 대표 "질 좋은 성장" 강조
11월 22일 창립기념일마다 봉사
국내ㆍ베트남 어린이 386명 후원

교보증권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은 지난해 11월 11일 서울 여의도 교보증권 본사에서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에 전달할 토피어리(Topiary)를 제작했다.[사진=교보증권 제공]


교보증권은 '드림이 봉사단'으로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는 "질 좋은 성장으로 존경받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교보증권이 2008년 '드림이 사회공헌'을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로 선정한 이유다.

15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는 모든 임직원에게 사회공헌 자율성을 폭넓게 보장한다. 임직원은 전국 30여개 복지단체에서 마련한 봉사 프로그램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젝트는 '창립 기념 드림이 봉사'다. 해마다 회사를 세운 날인 11월 22일이 돌아오면 봉사를 실시한다.

창립 기념 봉사는 '행복한 성장을 위한 나눔과 드림(Dream)'을 주제로 연말까지 이어진다. 주로 홀로 지내는 어르신이나 한부모 가정을 찾아 김치와 빵, 따뜻한 식사를 제공한다.

2017년 창립일에는 김해준 대표와 임직원 200여명이 서울 종로구 경운동에 있는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아 김장김치를 담갔다. 임직원이 담근 김치는 요셉천사의집과 젬마의집, 성로원아기집, 신명보육원, 광성노인복지센터를 비롯한 지정 복지단체 16곳에 전달됐다.

같은해 12월 9일에도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 100여명이 참여해 '드림이 따뜻한 밥상' 봉사를 진행했다. 이 활동은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함께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방학이면 끼니를 거르는 아동에게 쌀과 반찬, 영양제를 담은 식량키트를 만들어 전달하는 활동이다. 당시 만들어진 식량키트는 전북과 광주, 전남 지역 결식아동 150명에게 주어졌다.

다문화 가정에 공기를 정화해주는 토피어리(Topiary)를 선물하고,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촉각도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교보증권은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문화재 교육과 봉사를 겸한 '드림이 문화재 사랑' 행사도 실시한다. 환경 정화를 위해 서울 여의도공원과 한강공원 일대에서 진행하는 '드림이 공원 돌보미' 행사도 해마다 한두 차례씩 연다.

1대1 결연아동 후원 프로그램인 '드림이 희망기부'도 있다. 현재까지 국내 아동 292명과 베트남 아동 94명을 지원했다.

교보증권 사회공헌단장을 맡고 있는 김해준 대표는 "꼭 필요한 곳에 꿈과 희망을 전할 것"이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른 어느 기업보다 적극적으로 봉사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