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갓 임용된 신규공무원...청년정책 의견 피력
2018-05-14 16:17
청년세대의 생각 듣고자 색다른 회의 진행
경기 성남시 정례간부회의에서 갓 임용된 신규공무원이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을 피력해 시선을 모은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재철 성남시장 권한대행 비롯한 실국소단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신규공무원이 참여하는 색다른 정례간부회의를 진행했다.
청년 주거안정 대책 등 청년정책을 주제로 여는 회의에 최근 임용된 공무원의 청년 세대 생각을 듣기 위해서다.
이 가운데는 근무한지 7개월 된 직원도 포함됐다. 이들은 같은 또래 청년들이 갖는 주거, 취업, 결혼 등에 대한 현실적 고민과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쏟아냈다.
이윤서 주무관은 “혼밥이라는 단어가 상용화될 만큼 개인주의가 강해지는 요즘, 행복주택 내 청년들 간의 커뮤니티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간부 공무원들은 다양한 의견에 공감하며 피부에 와 닿는 청년정책을 만들기 위해 고려해야 할 시정방향 등을 논의했다.
한편 이재철 권한대행은 평소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한 창의적 사고를 강조해왔다. 2018년부터는 정례간부회의 운영방식을 단순 보고에서 자유토론방식으로 변경하는 등 행정환경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