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재보선 최대 12석으로 늘어
2018-05-11 12:19
하반기 국정 운영 주도권 잡기위해 1당 확보 경쟁 치열
권석창 자유한국당 의원이 11일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넘겨진 재판에서 당선 무효형이 확정되면서 6·13 지방선거에서 치러질 재보선 규모가 12석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권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충북 제천이 원내 제 1당을 노리는 정당들의 각축장으로 추가됐다.
이날 재보선 지역에 권 의원의 지역구였던 충국 제천·단양이 포함되며 기존 서울 노원구병과 송파구을, 부산 해운대구을, 울산 북구, 전남 영암·무안·신안군, 광주 서구갑, 충남 천안갑 7곳에 더해 모두 8곳으로 늘었다.
만약 지속되고 있는 국회 파행으로 이들 4명의 사직서가 제 때 처리되지 못하면 4곳의 보궐선거는 내년 4월로 넘어간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게 이번 재보선은 여느 때보다 치열하게 진행될 다가오고 있다. 제 1당 지위 확보 여부에 따라 하반기 정국 운영의 향방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철우 의원이 경북지사에 출마하며 113석으로 줄어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