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8일차 김성태, 병원 이송

2018-05-10 11:52

'드루킹 특검' 등을 요구하며 국회 본청 앞에서 8일째 단식을 이어가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구급차로 옮겨지고 있다. 2018.5.10 [사진=연합뉴스]


단식 중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병원으로 이송됐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특별검사 도입을 주장하며 단식에 돌입한 김 원내대표는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이날 오전 11시 40분 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 관계자는 "국회 의무실장이 긴급상황이라고 판단해 실려가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는 11일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가 선출된 뒤 큰 틀에서 합의를 마칠 때까지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