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광화문 사옥 4180억원에 매각 완료

2018-05-09 12:27
아시아나항공, 2500억원 순현금유입 예상…재무개선 '파란불'

금호아시아나 광화문 사옥.[사진=금호아시아나]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서울시 광화문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본관 건물을 독일도이치자산운용에 4180억원에 매각했다고 9일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3월 2일 금호아시아나본관 매각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맺었고 두달만에 매각 절차를 완료했다.

금호사옥 매각으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인 금호사옥은 해산 및 청산을 거쳐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한 주주들에게 잔여 재산을 분배한다. 금호사옥 지분 94.90%를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매각으로 2500억원의 순현금유입 및 1500억원의 손익개선 효과를 예상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매각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1월, 2월 주식담보대출 등을 통한 2600억원의 신규차입 △3월 CJ대한통운 지분 매각을 통한 940억원의 현금유입 △4월 전환사채 1000억원 발행 등을 실시해 현재까지 454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 했다. 이번 사옥 매각으로 발생하는 2500억원의 순현금유입을 포함하면 상반기에 마련한 유동성은 7000억원에 달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영구채 발행 등을 계획대로 실행해 올해 상반기까지 유동성 이슈를 완전히 해소하고, 하반기에는 영업실적 개선 및 재무안정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