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안병용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등록…'100년 먹거리 완성' 공약 발표
2018-05-09 11:47
'문재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과 평화통일 중심 의정부, 희망도시 의정부 완성'
'미래 100년 먹거리 완성하겠다'
'미래 100년 먹거리 완성하겠다'
행정 공백을 줄이기 위해 현직 유지를 고수해온 더불어민주당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이 9일 6·13 지방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 선거판에 뛰어들었다.
안 시장은 이날 오전 자일동 현충탑을 찾아 참배한 뒤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안 시장은 예비후보 등록 후 기자들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희망도시 의정부 100년 미래 설계 완성' 5대 공약과 비전을 발표했다.
안 시장은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안병용이 '평화통일 중심 의정부', '희망도시 의정부'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시장은 "시민들의 지엄한 명령을 가슴깊이 새기고 지난 8년간 시정을 이끌어왔다"며 "재선 시장의 경험과 노하우로 '잘사는 희망도시 의정부 100년 미래 설계도'를 완성하기 위해 3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 시장은 "캠프 레드클라우드에 안보테마공원 조성사업이, 캠프 잭슨에 국제아트센터조성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안 시장은 "남북화해협력의 새로운 시대, 평화와 남북교류가 진전되면 의정부는 '세계로, 미래도, 통일로' 가는 중심도시가 되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시장은 의정부 100년 먹거리를 완성하기 위해 5대 공약과 비전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우선 사업승인이 완료된 복합문화융합단지에 글로벌 K-Pop 클러스터, 뽀로로 테마랜드,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등을 조성, 연간 800만명 관광객, 3만개 일자리, 5조원 경제유발효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안 시장은 또 청소년을 위한 미래직업체험관 나리벡시티 조성, 캠프 잭슨 국제아트센터 건립, 캠프 스탠리 액티브 시니어시티 조성, 캠프 라과디아 체육공원 조성 등도 약속했다.
지하철 7호선 신곡장암역 신설 또는 장암역 이전 및 민락역 신설, 전철 8호선 연장, 광역급행철도(GTX) 조기 추진, 의정부시외버스터미널 복합기능터미널 개발, 동부권 경기북부고속버스종합터미널 신설 추진 등도 공약했다.
이와함께 아동복지관 건립,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확대 및 활성화 추진, 4개 권역 어르신 전용 문화공간 설립, 청소년 힐링센터 조성 등 맞춤형 복지공약도 밝혔다.
안 시장은 "이재명 도지사 후보와 함께 공약연대를 실천하고, 민주당 공천을 받은 시·도의원 후보와 원팀을 이루겠다"며 "이를 통해 의정부의 가치를 더 높이고 잘사는 희망도시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모 후보는 공무원과 함께 이룬 성과를 무능으로 폄훼하고, 진행되는 설계를 바꾸겠다며 결례를 넘어 무례를 서슴지 않고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안병용이 다시 시장이 돼야 하는 당위성 있는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안 시장은 "이번 선거는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 아니면 과거로 되돌아가 갈 길을 헤멜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문희상 국회의원, 이재명 도지사와 손을 잡고, 준비된 의정부 발전 설계도를 구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 시장은 후보자 등록기간 다음날인 오는 26일 오후 2시 의정부동 퍼시픽타워 11층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