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6연패’ 위성우 감독, 우리은행과 2022년까지 재계약

2018-05-08 14:10
위성우 감독, 우리은행과 4년 재계약

위성우 감독 [연합뉴스]
 

아산 우리은행의 여자프로농구 통합 6연패를 이끈 ‘명장’ 위성우 감독이 4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8일 “위성우 감독과 2022년까지 재계약했다”라고 발표했다. 세부 계약 조건은 양측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위성우 감독은 “저를 믿고 우리은행 농구단을 지휘할 수 있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손태승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그동안 이룩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은행 특유의 팀 컬러를 더욱 강화해 여자프로농구 최강팀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만년 최하위 팀으로 꼽히던 우리은행에 2012-2013시즌부터 부임한 위성우 감독은 6년 연속 팀을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정상에 올려 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우리은행은 “위성우 감독은 2012년 4월 부임 후 팀을 통합 6연패로 여자프로농구 최강팀으로 변모시킨 검증된 지도자다. 그 동안 우리은행이 구축해온 최강 전력을 유지함과 동시에 향후 안정적인 세대교체를 완성하기 위해 위성우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보내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