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4월 2만5923대 판매..."아우디 판매 재개 한 달만 3위 껑충"
2018-05-08 10:27
아우디가 판매를 재개한 지 한 달 만에 수입차 판매대수 3위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4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전년 대비 29.3% 증가한 2만5923대라고 밝혔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7349대, BMW 6573대로 각각 1, 2위를 차지했고 아우디가 2165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도요타 1709대, 포드 1054대, 랜드로버 911대, 렉서스 872대, 볼보 863대, 폭스바겐 809대, 미니가 749대로 집계됐다.
이어 크라이슬러 486대, 닛산 449대, 혼다 426대, 푸조 385대, 포르쉐 275대, 재규어 249대, 인피니티 208대, 캐딜락 142대, 마세라티 125대, 시트로엥 80대, 벤틀리 31대, 롤스로이스 13대로 뒤를 이었다.
4월 베스트셀링 모델에서도 아우디는 저력을 과시했다. 아우디 A6 35 TDI 모델이 1405대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BMW 520d(1357대), 벤츠 E 200(1257대) 순이었다.
한편, 수입차 판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7223대(66.4%), 2000cc~3000cc 미만 7332대(28.3%), 3000cc~4000cc 미만 1116대(4.3%), 4000cc 이상 202대(0.8%), 기타(전기차) 50대(0.2%)로 나타났다. 연료 별로는 디젤 1만2955대(50.0%), 가솔린 1만758대(41.5%), 하이브리드 2160대(8.3%), 전기 50대(0.2%) 순이었다.
윤대성 KAIDA 부회장은 “4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가 있었으나 브랜드별 물량 부족 및 신차 대기 수요 등이 있어 전체적으로는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