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2018 철쭉축제 성황리 마쳐
2018-05-07 09:45
철쭉 축제 3일간 역대 최고 43만명 다녀가
경기 군포시가 자랑하는 수도권 대표 봄꽃축제 중의 하나인 ‘2018 군포철쭉축제’가 철쭉주간까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7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봄꽃 대표명소 중의 하나인 군포시의 ‘철쭉동산’에 축제 3일간 역대 최고의 방문인원인 국내‧외 45만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또 시는 맑은 날씨가 이어졌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우천과 미세먼지가 잦았음에도 불구, 철쭉주간 전국 각지에서 철쭉나들이 행렬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시는 이러한 큰 성과의 원천으로 지상파 등 주요 방송매체를 포함해 각종 언론․SNS 등을 통한 집중 홍보효과를 손꼽았다.
처음 군포를 찾은 관광객들의 만족도 또한 높아 내년에도 전국 각지에서의 철쭉나들이 행렬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 도심 속 자연이 살아 숨 쉬는 힐링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초막골생태공원을 연결하는 철쭉 네트워크가 조성된 점과 셔틀버스 운행, 군포관광시티투어 운영 등도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다만 매년 제기돼 왔던 교통‧주차 관련 대책은 올해 가장 많은 인원이 방문하며 어김없이 최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지적됐다.
시는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비 70억원을 이미 확보한 ‘산본로데오거리 주차타워 건립사업’을 오는 2020년 말까지 완료하고, 내년에는 대중교통 이용 홍보, 임시주차장 확대 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방문했음에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써주신 행사 관계자분들과 축제로 인한 불편함을 감내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