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매장 잇따라 방문... '돌파구 모색'
2018-05-04 11:07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지난 2일 중국 출장길에 오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지 스마트폰 매장을 직접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업계와 중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3일 부회장은 김기남 DS(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장 등과 함께 광둥성 선전의 한 전자기기 매장을 찾았다.
봉황망 등 현지 언론은 이 부회장이 샤오미와 삼성전자 스마트폰 매장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고 보도하면서 인터넷판에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업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중국 방문 기간에 스마트폰 매장을 찾은 데 대해 최근 현지에서 갤럭시 시리즈 판매가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중국 업체와 미국 애플 등에 밀려 부진한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을 내놨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5년 전 20%에 육박하던 삼성 스마트폰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0.8%까지 주저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