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뜻밖의 Q, 진행 전현무 '무한도전 후속은 독이 든 성배' 부담감 백배
2018-05-03 10:38
무한도전 후속 '뜻밖의 Q' MC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방송인 전현무(왼쪽)와 이수근이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뜻밖의 Q'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5.3 jin90@yna.co.kr/2018-05-03 10:19:34/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뜻밖의 Q' 진행을 맡은 전현무가 '무한도전' 후속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뜻밖의 Q'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행호 PD, 채현석 PD, 이수근, 전현무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현무는 "워낙 큰 프로그램 후속이다 보니 독이 든 성배나 마찬기지다. 그런데도 차별화 된 프로그램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후속이라 아예 다른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실내 스튜디오물로 이동했다. 그간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콘텐츠와 결합한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독이 든 성배를 마시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는데 첫 녹화를 끝내고 보니 독이 온몸에 퍼지는 느낌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두 PD가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어수선하고 정리되지 못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얼마나 부담감이 크면 이렇게 하겠냐"며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행호 PD는 "기존의 예능 프로그램이 제작진과 출연자간 대결이나 출연자간 경쟁이었다면 '뜻밖의 Q'는 시청자와 함께 하는 퀴즈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들의 놀이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소개했다. 채현석 PD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재미 포인트를 많이 느끼게끔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시작 단계다. 많은 응원과 격려, 쓰디쓴 비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뜻밖의 Q'는 MC 이수근, 전현무를 주축으로 은지원, 유세윤 등 Q플레이어들이 퀴즈를 푸는 시청자 출제 퀴즈쇼. '무한도전' 후속으로 5일 오후 6시 25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