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노동절연휴 끝…상하이종합 0.03%↓
2018-05-02 16:59
제조업경기 11개월째 확장세
美 대표단 방중…미중 무역분쟁 해결 접점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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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연휴를 마치고 2일 개장한 중국증시가 소폭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05포인트(0.03%) 내린 3081.18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8.38포인트(0.18%) 오른 10342.85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4.03포인트(0.22%) 내린 1801.57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682억, 2169억 위안에 달했다.
반면 가전(2.61%), 주류(1.54%), 바이오제약(1.36%), 시멘트(0.98%), 농약 화학비료(0.75%), 농임목어업(0.59%), 환경보호(0.58%), 식품(0.44%), 의료기계(0.25%), 철강(0.22%) 호텔관광(0.09%)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등 미국의 경제·통상 수장들은 오는 3일 중국을 방문해 무역갈등 해소를 위한 협상에 들어간다. 대중 무역적자 1000억 달러 감축, 중국 정부의 중국제조2025 지원 금지 등을 골자로 한 미국 측의 요구에 중국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만큼 양국이 해결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