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지방선거에서 한국당 이기는 것이 목표”
2018-05-02 14:56
이정미 대표 "한국당 지지율 추격하고 있다"
울산 북구 국회의원·구청장 승리 위해 노력
울산 북구 국회의원·구청장 승리 위해 노력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정국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당은 2일 “제1야당은 정의당처럼 촛불 개혁의 선두에 있는 정당이 해 나가는 것이 촛불혁명 시대에 걸맞은 정치구도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6·13 지방선거 목표는 자유한국당을 이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당 지지율에서 정의당이 한국당을 추격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구체적으로는 인천과 울산의 기초단체장을 탈환하는 것”이라며 “각 시·도마다 광역의원을 진출시키고, 기초의회에 한 명 이상의 정의당 의원을 당선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울산에서 진보 정당 후보들이 단일화에 합의한 상황이다. 울산은 전통적으로 진보 지지세력이 많은 곳이라 후보 단일화를 하면 정의당의 선거 승리를 전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울산 북구 국회의원과 울산 북구청장의 승리를 위해 뛰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8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의미 있는 득표로 존재감을 확인할 것”이라며 “지방자치를 개혁하고 우리 정치를 바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의당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지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