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미세먼지 걱정없는 도시 만든다'
2018-05-02 11:04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7개 분야 22개 사업 본격 추진
2일 시에 따르면 최근 황사·미세먼지 증가로 대기질이 악화됨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지난해 안양시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49㎍/㎥로 나타났다.
올해는 자동차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노후경유차 2100대를 대상으로 폐차 보조금을 지급하고, 전기자동차 76대, 천연가스버스 92대 구입 보조금과 어린이 통학차량 20대를 LPG차로 전환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산업체, 공사장, 도로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대기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미세먼지 비상조치시(주의보, 저감조치) 민·관·군 살수차와 진공노면청소차 24대를 동원, 주변간선도로 및 사업장 주변 도로변 집중청소도 실시한다.
아울러 시청 옥상에 살수시설(스프링쿨러)을 설치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저감 효과도 분석하며, 공기정화식물 키우기 및 학교숲 조성 등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 캠페인도 병행한다.
한편 이필운 안양시장은 “최근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며,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추진을 통해 시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