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생산공정, 사우디 인증…중동 의약품 시장 확대 초읽기

2018-04-30 09:16
GMP 인증 획득으로 수출 기반 확보…중동지역 국가 GMP 인증절차 간소화 기대

[사진=휴온스 제공]


휴온스가 중동 의약품 시장 확대 초읽기에 들어갔다.

휴온스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FDA)으로부터 주사제·점안제·고형제 등 3개 제형 생산공장에 대해 GMP(우수의약품 및 제조관리기준) 인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해외 의약품 시장 진입과 수출을 위해선 해당 국가로부터 GMP 인증을 받아야 한다. 휴온스는 이번 인증과 함께 향정신성의약품인 노르에피네프린 주사제에 대한 모든 등록절차를 완료했으며, 현지 파트너사와 약가에 대해 논의 중이다.

특히 사우디 인증 획득으로 쿠웨이트·UAE·바레인·오만·카타르 등 걸프협력회의(G.C.C) 국가에서도 간소한 절차만으로 GMP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돼, 중동 의약품 시장 진출을 더 빠르게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획득이 어려운 사우디 GMP 인증을 얻게 돼 중동 진출에 큰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주사제를 시작으로 다른 제형 제품도 출시해 중동 시장 진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