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노벨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시건주 워싱턴 유세 집회에서 지지자들이 "노벨! 노벨! 노벨!"을 외치자 만면에 웃음을 지어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 지지자가 "노벨"을 외치기 시작하자 민망한 듯 미소를 보이면서도 지지자들의 목소리가 더 커질 수 있도록 시간을 두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노벨'을 외치기 시작한 지지자를 가리키며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면서, "노벨상이라네요"라고 농담을 하는 여유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3~4주 안에 무척 중요한 대화를 할 것"이라면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모른다. 잘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 안 되면 그 자리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담의 목표는 한반도의 비핵화라면서 "비핵화"라는 말을 세 번 연속 반복하며 강조했다. [사진=AP/연합]
윤세미 기자 fiyonasm@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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