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3위’ 최혜진 “마지막 홀 실수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만족”

2018-04-27 18:18

[사진=연합뉴스 제공]

‘슈퍼 루키’ 최혜진이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크리스 제40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첫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최혜진은 27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CC 산길·숲길(파72․672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크리스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더블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9언더파로 단독 3위에 위치했다. 1위 김지영과는 네 타 차.

경기 후 최혜진은 “오늘 잘 풀렸는데 마지막에 실수가 너무 아쉽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4언더파 68타 공동 10위로 1라운드를 마친 최혜진은 2라운드 시작하자마자 4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특히나 1번 홀(파5)와 2번 홀(파3)에서 긴 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최혜진은 7번 홀(파5)과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연거푸 잡아내며 김지영은 세 타차로 추격했다. 후반 9홀은 다소 고전했다. 12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한 최혜진은 18번 홀(파4)에서 아쉬운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최혜진은 “원래 드라이버를 잡는 홀인데 뒷바람이 불어서 고민하다가 우드로 티샷을 했다. 세컨드 샷도 앞바람이 불어서 클럽 선택을 고민하다가 했는데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서드샷은 스탠스가 안 나와서 굴렸는데 생각보다 앞에 맞았다. 남은 이틀은 최대한 실수가 없도록 집중해서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