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中 한국상회 "새 사업기회 창출될 것" 기대
2018-04-27 17:31
中 유일 한국계 법정단체, 회원사 6000여개
정창화 회장 "韓기업 활약할 공간 넓어질것"
정창화 회장 "韓기업 활약할 공간 넓어질것"
![[남북정상회담]中 한국상회 새 사업기회 창출될 것 기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4/27/20180427172505949821.jpg)
정창화 중국한국상회 회장. [사진=중국한국상회 제공 ]
중국 내 한국 기업인들은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새로운 사업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창화 중국한국상회 회장은 27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장면을 보며 감동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국상회는 지난 1993년 설립된 중국 내 유일한 한국계 법정 단체로 현재 44개 지역 6000여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에 등록된 외국계 경제단체 중 최대 규모다.
이어 "완전 비핵화를 포함한 기대 이상의 성과가 도출되기를 희망한다"며 "남·북 및 북·중 교류가 활발히 진행될수록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차이나 대표를 맡고 있는 정 회장은 "포스코의 경우 지린성 훈춘에 물류창고를 짓고 가공무역을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북·중 관계가 악화되면서 제대로 활용을 못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