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D-1…원·달러 환율 상승폭 제한
2018-04-26 09:29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4원 오른 달러당 108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최근 달러 강세를 이끄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3%대에 안착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상승 우려로 미국의 금리 인상이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속보치)이 전 분기 대비 1.1% 늘었다고 발표했다.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설비투자가 예상보다 활발한 덕분이다.
27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에서 종전이나 평화협정체결 등이 이뤄질 경우 환율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