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 ‘제7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

2018-04-25 17:13
2015년부터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 추진…연평균 250명 의사가 6억원 무료진료

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 회원들이 저소득층 무료 치과진료를 하고 있다. [사진=부채표 가송재단 제공]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치과의사협회는 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가 제7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대구시 치과의사회는 지난 20여년간 저소득층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무료 치과진료 사업을 해오고 있다. 2015년부터는 이를 포함한 사회공헌활동인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은 대구지역 위탁가정아동, 65세 미만 의료급여 수급권자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치아를 상실하거나 치과 진료가 필요한 이들에게 전반적인 치과 진료를 무료로 하는 활동이다.

지난 3년간 이 사업에 연평균 250명 치과의사가 참여했고, 연평균 6억2000만원에 상당하는 무료진료가 이뤄졌다.

이 외에도 다문화가족·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치과 진료소 운영, 성보재활원 무료진료, 해외 나눔 의료봉사,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 무료 급식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어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은 치과의사로서 봉사하는 삶의 실천에 헌신한 인물이나 단체에게 주어지며, 2012년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해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시상식은 내달 12일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