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지방선거 슬로건·로고송 공개…표심몰이 잰걸음
2018-04-25 11:30
좋은날·까탈레나·무조건 등 세대별 인기곡으로 구성…"경쾌한 곡들로 선정"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에 사용할 슬로건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를 공개하고 표심몰이에 나섰다.
한국당은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지방선거 필승 슬로건 및 로고송 발표식’을 열고 선정 배경에 대해 “자본주의에서 사회주의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까지 넘어가면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되돌릴 수 없다는 비장한 각오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기대하는 보수와 야당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한 결과”라며 “무엇보다 문재인 정권 1년 만에 행정, 사법, 언론, 교육 등 사회의 모든 분야가 국가사회주의로 넘어가고 있음을 경계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당은 각 선거 유세에서 쓰일 로고송도 공개했다.
정당용 로고송은 자유한국당송, 아기상어(Baby Shark), 동요메들리(작은별·인디언·머리어깨무릎발), 사랑의 배터리 등 4곡이다.
또 지역 및 응원가와 동요로 강원도아리랑, 연안부두, 부산롯데응원가(돌아와요 부산항에·뱃놀이), 승리를 위하여(트랜스픽션), 태권브이, 비행기 등 6곡도 후보자용 추천곡에 포함됐다.
한국당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에너지 넘치고 경쾌한 노래들로 선정했다”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좋아할 수 있도록 세대별 특성과 지방선거라는 점을 감안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