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넷 사망사고 책임자는 남양주시장'…김창희 예비후보 밝혀
2018-04-25 09:22
김창희 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별내동 크린넷 작업자 사망사고와 관련, "남양주시장에게 최종 책임이 있다"고 25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별내 크린넷 및 클린센터는 시장이 직접 운영·관리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외부 위탁을 주었다 하더라도 이번 사고의 최종 책임은 남양주시장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앞선 24일 사고 현장 사진과 함께 이같은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위탁업체나 사고로 희생된 노동자 개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후안무치한 행태를 반복해서도 안된다"며 "시의 책임있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도농이마트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또 한 명의 젊은이를 잃었고, 이번 사고 장소는 주민들이 장을 보고, 가족과 함께 산책하는 바로 곁에서 발생했다"며 "시의 책임있는 사고원인 조사와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으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25분께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의 한 거리에서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크린넷) 점검작업을 하던 조모(38)씨가 지하에 있는 배관에 빠져 2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